AI 기술혁신으로 노동으로부터 해방이?

AI 기술혁신으로 노동으로부터 해방이?

강문식(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정책국장)

이 글은 <연구모임 노동과 경제>에서 주최한 「2026년 정세연구발표회」에서 발표한 원고를 일부 수정·보완한 것임을 밝힙니다.1

최근 현대자동차가 피지컬 AI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라인에 투입하려다 노조의 반발에 부딪힌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AI 기술혁신과 이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사회적 관심이 일었다. “아틀라스 VS 인간, 팔 360도로 돌린다는데 내 일자리는 어떡해”(경향), “하루 16시간 일하는 아틀라스, 생산직 2명 연봉 대체 … 일자리 감소 우려 증가”(MBN), “현대차, 인간 택할 이유 없다”(YTN), “피지컬 AI 도입되면 일자리 1/4소멸? … 노동시장 재구조화 시급”(MBC) 등 언론 보도 제목에서 보이듯 대개의 논의는 AI 기술이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전제 위에서 시작된다. 이런 우려는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우리 사회 전반에 넓게 퍼져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생성형 AI:인공지능과 업무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일자리의 40%, 선진국 일자리의 60%가 AI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에서 발간한 <인공지능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와 정책방향> 보고서에서는 2030년에 현재 형태의 일자리의 약 90%에서 직무의 90% 이상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생성형 AI의 기초가 된 딥러닝 분야의 개척자 제프리 힌튼은 AI 기술로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일자리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TED와 대중강연에는 기계가 일자리를 뺏어갈 것이니 단단히 준비하라는 강사가 수두룩하다.

꼭 잿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론 머스크는 AI와 로봇이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노동은 취미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보편적 고소득(Universal High Income)’을 지급해야 하고 기술혁신이 “풍요의 시대(age of abundance)”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한다. 일론 머스크의 전망은 가히 마르크스가 예견한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 견줄만 하다. 보편적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은 직접 텍사스, 일리노이 주에서 3년 동안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실험을 진행했다.2

유토피아/디스토피아 전망과 마르크스 전망 사이의 심원한 차이

유토피아/디스토피아적 전망은 현대 주류경제학의 핵심 가정을 공유한다. 현대 경제학에서 기술변화의 노동 대체 효과를 설명하는 대략적인 얼개는 Vivarelli3를 참고할 수 있다. Vivarelli는 기술 변화는 그 성격-노동절약적, 자본절약적, 중립적-과 무관하게 산출량이 동일하다면 신기술이 노동력을 대체하는 효과를 갖는다고 설명한다. 마르크스가 “보상 이론”이라고 부른 고전파 이론에서는 시장의 힘이 노동 절약적 영향을 보상하지만, 현대 경제학에서는 자본재 부문의 추가 고용을 통한 보상, 가격 하락을 통한 보상, 새로운 투자를 통한 보상, 임금 하락을 통한 보상, 소득 증가를 통한 보상, 신제품을 통한 보상 등 여러 보상 메커니즘이 특정 환경에서 부분적으로 이루어진다. AI 기술혁신과 자동화가 일자리를 감소시킨다는 유토피아 또는 디스토피아적 전망은 대체효과가 보상효과보다 클 것이라는 해석으로 볼 수 있다. 대체효과 보다 보상효과가 클 수도 있(고 다수의 경험 연구가 이를 지지한)다는 현대 주류경제학의 일반론적인 설명은 이 글의 논지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결이 다르다. 전제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고전파-마르크스 경제학과 위 서술 사이의 가장 큰 간격은 기술혁신 이후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가정에 있다. 현대 경제학에서 기업의 생산량은 공급 능력이 아니라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이 일치하는 지점, 즉 수요와의 균형점에서 이루어진다.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 채택되면 그 기술이 채택되기 이전의 생산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적 전망은 마르크스의 전망과 심원한 차이를 갖는다. 마르크스가 밝혔듯 자본의 생산 목적은 사회적 필요가 아닌 이윤 획득이다. 노동절약적 기술진보가 채택되었다고 해서 자본이 이전의 생산에 비해 생산비 투입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가정은 불합리하다. 50년 전에 비해 혁신적인 기술이 사회 전체에 보급되고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지만 인류의 노동시간은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다. 노동을 절약하는 기술이 더 많은 노동을 흡수하는 역설을 설명하는데 있어 마르크스 경제학은 여전히 강력하다.

이 차이를 단순한 고전파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4 이 모형에서 자본소모율(자본집약율)을 α\alpha, 노동절약율을 β\beta라고 표기할 때, 고용량을 결정하는 식에 등장하는 변수와 파라미터는 축적률, 이윤(마크업)율, 자본소모율 α\alpha, 죽은 노동과 산 노동의 비율5이다. 노동절약율 β\beta는 등장하지 않는다. 고용은 자본집약도 상승 정도와 이윤(마크업)율의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AI 기술혁신과 자동화가 일자리를 감소시킨다는 유토피아 또는 디스토피아적 전망은 α\alpha보다 β\beta가 크지만 그 절대값에 큰 차이가 없는 조건 안에 위치할 것이다. 그런데 이 상황은 이미 자본주의 고도성장이 멈춘 뒤 50년 넘게 이어져 온,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조건이다. 만약 α\alpha는 작지만 β\beta가 대단히 큰 기술혁신이 발생한다 해도 이윤을 위해 생산하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는 자본이 생산의 규모를 스스로 절제한다는 머스크의 유토피아적 전망은 기각될 수밖에 없다.6

우리는 무엇에 대응해야 하나?

이 글은 ‘기술혁신이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기술낙관론, 기술결정론, 기술중립론, 기술윤리 등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필요하지만 이 글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다. 먼저 제기해 온 여러 사람/단체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질문에 대한 답을 요약하면 이렇다. (자본집약이 축적의 한도에 도달하기 전에는) 기술혁신은 정확하게는 일자리의 소멸이 아닌 일자리의 이동을 유발한다. 앞서 우리는 아마존에서 벌어지는 ‘인력 감축’의 전말도 일자리의 이동이었음을 살폈다. 우리는 전체를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개별 노동자가 직면할 일자리 변화를 바라봐야 한다.7 “대부분 일자리의 파괴와 창출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없어진 일자리와 새로 생긴 일자리의 수가 같다는 총계적 현상은 해당 노동자에게 무의미하다”(이상헌, 2025). 중립적으로 보이는 ‘이동’이라는 단어의 이면에는 실직과 기약 없는 구직, 노동조건의 후퇴가 포함된다. Taska과 Braxton8은 일자리를 옮긴 사람들의 소득 감소분의 45%는 기술 변화 때문이라고 밝힌다. 실직 노동자는 새롭게 창출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갖출 것을 요구받고 이러한 기술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임금 수준이 더 낮은 직장으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이 변화시킬 노동 과정도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한다. 과거 새로운 기술이 인간의 노동을 수월하게 해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은 부수적 결과일 뿐 노동자의 노동 환경 변화는 기술 채택의 고려 사항이 아니다. 기술 채택의 기준은 이윤에 있고 이윤을 높이는 기술은 대개 노동 과정을 비숙련화 시키면서 작업 속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새로 도입된 기계를 관리·조작하는 노동자와 비숙련 일자리로 내몰린 노동자 사이에는 생산성 임금이라는 명목 아래 벌어진 임금 격차가 놓인다. 특히 자동화 기술은 중간숙련직 일자리를 먼저 대체해왔다. 2008-09년 금융위기 기간 저임금 산업이 전체 일자리 손실의 22%를 차지했으나, 회복 이후 고용 증가율은 44%에 달했다. 중간임금 산업은 경기 침체 기간 동안 잃은 일자리의 37%를 차지했으나 이후 추가된 일자리는 26%에 불과했다.9 이 같은 일자리 변화는 위기를 틈타 자동화 기술에 의해 중간숙련직이 대체되면서 발생했다.

노동절약적 기술의 채택으로 초래되는 일자리 이동을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면 노동기준의 최저한도는 쉽게 후퇴할 것이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한 노동자가 더 많은 자원을 관리할 수 있게 몰아주는 자동화 기술과 육체·비숙련 노동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 중 전자를 채택하는 것은 결코 중립적인 과정이 아니다. 분배 역시 노동계급의 협상력에 따라 결정된다. 개별 생산의 총합으로 보이는 자본주의 경제가 사실은 많은 생산자들의 노동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사회화된 노동에 기초하고 있음을 들춰내는 일은 생산성 임금을 향한 가장 강력한 비판이다. 게다가 1970년대 이후 생산성과 실질임금 사이의 이격이 점차 커져만 가고 있어 생산성 임금 이데올로기는 안으로부터도 금이 가고 있다. 기술의 채택과 기술 변화에 따른 분배가 중립적이지 않다는 말은 이것이 노동계급과의 투쟁과 협상 대상이라는 뜻이다. 기업이 사회적 생산력 상승의 결실을 독식하는 대신 노동자 재교육과 재취업의 책임을 나눠져야 하고, 정부는 비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지원과 노동기준의 최저한도 상향에 나서야 한다.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는 것과 일자리 이동에 대응하는 것은 서로 같은 효과를 가질까? 새로운 기술의 채택 이후 일자리 총량이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면 우리는 생산성 향상의 결실을 사회로 되돌리고 노동조건 저하 없이 일자리를 재배치할 것을 더욱 자신 있게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자리가 소멸한다는 공포 담론은 그 의도와 상관없이 노동계급을 위축시키고 분배적 개선과 기술의 사회적 통제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하는 효과를 갖는다.

자유주의가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 내지 환상이라면 보수주의는 미래가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다. 자유주의에는 한계가 분명하지만 보수주의는 완전히 나쁘다. 구체적인 진단 없이 기술혁신이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단정은 실제와 괴리되기도 했지만 보수주의에 더 가깝다는 점에서도 노동자에게 유리한 입장이 아니다. 자본주의 이후 새로운 사회는 기술적으로 정체되어 있거나 사회 구성원이 일생 동일한 노동에 매여 있는 사회는 아닐 것이다. 자본주의적 생산관계 안에서 기술진보는 노동의 불안정과 비인격화를 의미했지만 새로운 사회에서는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기술을 채택하고 다룰 것이다. 기술의 채택 과정에 노동자 계급이 참여하고, 기술진보의 결실을 사회로 되돌리자는 요구는 지금과는 다른 세계로 나아가자는 선언이기도 하다.


부록1: 추상화된 모형에서 기술혁신과 일자리

여기에서는 Foley(1986)10를 참고하여 단순한 모형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채택이 총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 단일상품을 생산하는 경제이고 상품 1단위를 생산하는데 노동은 ll 단위, 자본은 aa 단위 투입된다.

이 때 상품의 가치식은 다음과 같다.

λ=aλ+l\lambda = a\lambda + l
λ=l1a\lambda = \frac{l}{1-a}
1=a+lλ1 = a + \frac{l}{\lambda}

화폐의 가치(pp)는 노동의 화폐적 표현을 통해 사회적 노동시간으로 정해진다는 폴리, 뒤메닐 등의 신해석을 따른다.

μ=pλ\mu = \frac{p}{\lambda}

노동의 화폐적 표현(μ\mu)을 1원 당 1노동시간으로 가정하면 p=λp=\lambda가 된다.

화폐임금률을 ww, 실질임금은 bb로 표기한다.

b=wp=w(1a)lb = \frac{w}{p} \\ = \frac{w(1-a)}{l}

임금몫 ω\omega는 단위노동시간 당 실질임금이므로 다음과 같다.

ω=bλ\omega = b\lambda

노동의 화폐적 표현이 1이므로 ω=w\omega=w가 된다.

마크업률 qq는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q=SC+V=1abla+bl=1a+(1a)w1q = \frac{S}{C+V} \\ = \frac{1-a-bl}{a+bl} \\ = \frac{1}{a+(1-a)w}-1

이윤율 r은 마크업률과 총자본회전시간의 관계로 표현된다.11 여기에서는 1회전 시간에 모든 자본이 소모된다는 가정이므로 마크업률은 이윤율과 같다.

rqTtotalr \simeq \frac{q}{T_{total}}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상품을 1단위 생산하는데 필요한 자본과 노동량에 변화가 생긴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일반적인 자본을 소모하고 노동을 절약하는 기술진보를 살펴볼 것이기 때문에 자본소모율(자본집약율)을 α\alpha, 노동절약율을 β\beta라고 표기한다. αt\alpha_{t}는 t기과 t+1기 사이에 a가 증가한 비율이고, βt\beta_{t}는 l이 감소한 비율이다.

αt=at+1atat\alpha_t = \frac{a_{t+1}-a_t}{a_t}
βt=lt+1ltlt\beta_t = -\frac{l_{t+1}-l_t}{l_t}

시간 표기 없이 사용할 때에는 각각 연속시간 상 a의 변화율, l의 변화율을 의미한다.

α=a˙a\alpha = \frac{\dot{a}}{a}
β=l˙l\beta = -\frac{\dot{l}}{l}

t기 총 생산량 QtQ_{t}는 생산에 투입된 총 비용을 단위 생산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Qt=Ct+Vtatλt+ltωQ_t = \frac{C_t + V_t}{a_t\lambda_t + l_t\omega}

t기 생산에 투입된 총 노동량 LtL_{t}QtQ_{t}과 단위노동량 ltl_{t}를 곱한 값이다.

Lt=Qtlt=Qtλt(1at)L_t = Q_t l_t \\ = Q_t\lambda_t(1-a_t)

이윤 중 축적되는 비율인 축적률은 ss로 표기한다. t+1기의 생산에 투입되는 총 비용은 t기의 이윤 중 축적되는 양만큼 증가하고 이에 따라 생산량은 증감한다.

Qt+1=Ct+Vt+sStat+1λt+1+lt+1ωQ_{t+1} = \frac{C_t + V_t + sS_t}{a_{t+1}\lambda_{t+1} + l_{t+1}\omega}
Qt+1λt+1=Qt(atλt+ltω)+sStat+1λt+1+lt+1ω=Qt(atλt+ltω)+sStat+1+ω(1at+1)=Ct+Vt+sStat(1+α)(1ω)+ωQ_{t+1}\lambda_{t+1} = \frac{Q_t(a_t\lambda_t + l_t\omega) + sS_t}{a_{t+1}\lambda_{t+1} + l_{t+1}\omega} \\ = \frac{Q_t(a_t\lambda_t + l_t\omega) + sS_t}{a_{t+1} + \omega(1-a_{t+1})} \\ = \frac{C_t + V_t + sS_t}{a_t(1+\alpha)(1-\omega) + \omega}

따라서 t+1기의 생산에 투입되는 총 노동량은 다음과 같다.

Lt+1=Qt+1lt+1=Ct+Vt+sStat+1λt+1+lt+1ωlt+1=1at+1lt+11at+1+lt+1ω(1at+1)1at+1lt+1(Ct+Vt+sSt)=1at+1at+1+ωat+1ω(Ct+1+Vt+1)L_{t+1} = Q_{t+1}l_{t+1} \\ = \frac{C_t + V_t + sS_t}{a_{t+1}\lambda_{t+1} + l_{t+1}\omega}l_{t+1} \\ = \frac{1}{a_{t+1}\frac{l_{t+1}}{1-a_{t+1}} + \frac{l_{t+1}\omega(1-a_{t+1})}{1-a_{t+1}}}l_{t+1}(C_t + V_t + sS_t) \\ = \frac{1-a_{t+1}}{a_{t+1} + \omega – a_{t+1}\omega}(C_{t+1} + V_{t+1})

논의를 불연속적인 이산시간(t, t+1, t+2 …)으로 시작하였지만 수식의 간결화를 위해 연속시간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12

gL=sqaα1a(1+q)g_L = sq – \frac{a\alpha}{1-a}(1+q)

gLg_{L}이 0보다 크거나 같을 때 노동량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총고용량이 감소하지 않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s(q1+q)(a1a)αs\left(\frac{q}{1+q}\right) \geq \left(\frac{a}{1-a}\right)\alpha

이 식에 등장하는 변수와 파라미터는 축적률, 이윤(마크업)율, 자본소모율, 죽은 노동과 산 노동의 비율13이다. 고용은 자본집약도 상승 정도와 이윤(마크업)율의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성장의 속도가 자본집약 효과를 상쇄한다면 고용은 확대된다.

이 조건식을 β\beta에 대해 다시 정리하면 식(23)과 같다.

l˙l=λ˙λ+(1a)˙1a\frac{\dot{l}}{l} = \frac{\dot{\lambda}}{\lambda} + \frac{\dot{(1-a)}}{1-a}
β=λ˙λ+a1aα(a˙=aα)\beta = -\frac{\dot{\lambda}}{\lambda} + \frac{a}{1-a}\alpha \\ (\because \dot{a} = a\alpha)
gL=sq(β+λ˙λ)(1+q)g_L = sq – \left(\beta + \frac{\dot{\lambda}}{\lambda}\right)(1+q)
s(q1+q)β+λ˙λs\left(\frac{q}{1+q}\right) \geq \beta + \frac{\dot{\lambda}}{\lambda}

노동절약적 기술진보에 따른 노동력 절감은 노동생산성 증가(상품의 가치 하락)로 해소된다. 노동자의 실질임금 변화를 살펴보자. 화폐임금률(임금몫)이 일정하다고 할 때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식(24)가 된다.

b˙b=w˙w+(1a)˙1al˙l=βa1aα\frac{\dot{b}}{b} = \frac{\dot{w}}{w} + \frac{\dot{(1-a)}}{1-a} – \frac{\dot{l}}{l} \\ = \beta – \frac{a}{1-a}\alpha

식(24)는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신가치와 불변자본 사이 비율의 증가율보다 큰 기술진보는 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의미한다.14

이에 더해 자본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조건은 다음과 같다.

at+1λ+wlt+1<atλ+wlta(1+α)λ+wl(1β)<aλ+wlαaλ<βwla_{t+1}\lambda + wl_{t+1} < a_t\lambda + wl_t \\ a(1+\alpha)\lambda + wl(1-\beta) < a\lambda + wl \\ \alpha \cdot a\lambda < \beta \cdot wl

식(25)은 어떤 기술이 노동력을 절감해서 아끼는 비용보다 기계 도입에 따른 비용이 크다면 해당 기술이 채택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자본비용(aλa\lambda)이 노동자 임금(wlwl)보다 크다면(유기적 구성이 높다면) α\alpha보다 β\beta가 커야만 기술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자본주의적 기술진보(β\betaα\alpha보다 큰 기술의 채택) 아래에서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아래 박스에서 다룬 생산성·이윤율 추계와 관련된 뒤메닐·레비의 산출·고용식을 간략히 언급해 둔다.15 아래 식에서 자본생산성 변화율(ρ(PK)\rho(P_{K}))은 α\alpha, 노동생산성 변화율(ρ(PL)\rho(P_{L}))은 β\beta로 치환 가능하다. 자본주의 경제의 기술과 분배를 다룬 뒤메닐·레비의 분석방법에서도 축적(srsr)이 산출과 고용의 방향을 결정할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ρ(Y)=sr+ρ(PK)=sπPK+ρ(PK)\rho(Y) = sr + \rho(P_K) \\ = s\pi P_K + \rho(P_K)

이상의 논의를 개괄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자본집약이 축적의 한계를 넘지 않는다면 노동절약적 기술진보가 자동적으로 총 고용을 감소시키지는 않는다. 따라서 고용량의 향방은 노동절약(β\beta)보다 자본집약(α\alpha)에 달려 있다. 만약 α\alpha는 0에 가깝고 β\beta가 큰 기술혁신이 발생한다면 이윤율이 상승하고 축적이 증가하여 고용은 증가할 것이다. α\alphaβ\beta가 비슷한 수준인 기술혁신이 발생한다면 고용은 자본집약이 얼마나 고도화 되어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다. 예컨대 이윤율이 50%인 경제라면 고용이 증가할 여력이 많지만 이윤율이 5%인 경제라면 고용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참고로 김덕민(2025)의 추계에서 1998~2017년 한국 경제의 노동생산성 연평균 성장률은 4.53%, 자본생산성은 –1.3%였다. 정구현(2025)의 추계에서 2010년대 한국 경제의 이윤율은 20~25% 수준이다. 현재까지의 한국 경제의 이윤율과 생산성 성장률 수준에서는 고용 압박이 발생하기 어렵다. α\alphaβ\beta보다 큰 기술혁신은 고용을 크게 압박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채택될 가능성이 낮다. 드물지만 α\alpha는 음수이고 β\beta는 양수인 기술혁신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이윤율과 축적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20여 년 간 이어진 자본주의 호황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α\alpha는 양수이고 β\beta는 음수인 기술은 특수한 상황(생태적 한계에 따른 기술 채택 제약, 핵전쟁에 의한 생산수단 대량 파괴 등)이 아니라면 채택되지 않을 것이다.

기술진보의 유형결과
α>β\alpha>\beta채택 가능성 낮음
αβ\alpha\lesssim\beta높은 이윤율 경제: 이윤율 및 축적률 상승하여 고용 증가 가능성 높음 / 낮은 이윤율 경제: 고용 감소 가능성 발생
αβ\alpha\ll\beta고용 증가 가능성 높음

[참고] 한국·미국 경제의 생산성, 기술적 구성, 가치 구성 추이

김덕민(2025)16의 추계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한국의 노동생산성 성장률은 줄곧 하향세였고 2013년 이후에 자본생산성이 양의 성장세로 돌아섰다. 반면 자본-노동 비율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표: 한국경제 수익성 및 각 결정소들의 연간 평균성장률(%)

기간PKP_{K}PLP_{L}wwπ\pirrK/LK/L
1981-1990-0.61312.70.45-0.1413.6
1990-1997-3.0511.211.6-0.73-3.7914.3
1998-2017-1.304.534.270.49-0.815.83
김덕민(2025)

표: 미국경제 수익성 및 각 결정소들의 연간 평균 성장률(%)

기간PKP_{K}PLP_{L}wwπ\pirrK/LK/L
1963-1986-1.51.01.11-0.2-1.82.5
1986-20040.41.41.30.30.71.0
2004-2014-0.80.90.60.8-0.11.7
김덕민(2025)
자본-노동비율, 자본생산성, 시간 당 실질임금률, 시간 당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성장률 추이, 한국 전체 경제(김덕민, 2025)

정구현(2025)17은 한국에서 2011년 이후 자본의 가치구성이 가파르게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미국·일본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의 가치구성 둔화가 관찰된다.

한미일의 자본 가치구성(정구현, 2025)

국제로봇연맹(IFR)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로봇밀도는 노동자 1만명 당 로봇 1,012대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로봇 밀도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2010년대 한국에서는 급격한 생산성 향상도, 자본 축적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아직 범용 혁신기술이 전 산업에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가능하다. 확실히 해둘 것은 1990년대 이후의 궤적과 구별되는 생산성 혁신 기술이 채택된다면 이윤율 상승과 자본축적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아직 그런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


[부록] 뒤메닐·레비의 기술, 분배 분석

뒤메닐·레비는 내생적 기술진보 모형으로 자본주의의 역사적 궤적을 분석한다. 아래에서는 뒤메닐·레비의 저작 「기술과 분배:마르크스의 역사적 궤적(Technology and Distribution: Historical Trajectories à la Marx)」(2003)18에 실린 분석틀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기술의 수준을 나타내는 자본생산성은 투하된 고정자본(K)에 대한 순생산 Y19의 비(<1>)이고 노동생산성은 투하된 총노동량(L)과 순생산 Y의 비(<2>)다. 총노동량과 고정자본의 비(<3>)는 자본의 기술적 구성이고, 총임금(W)과 고정자본의 비(<4>)는 가치 구성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의 가치구성이 자본의 기술적 구성에 의해 결정되고 또 기술적 구성의 변화를 반영하는 경우 그것을 유기적 구성이라고 정의했다. ww는 단위임금으로 노동생산성과 ww의 비는 임금몫(ω\omega)이 된다(<5>). 순생산물 중 자본이 가져가는 몫을 의미하는 이윤몫은 π\pi로 표기한다. 임금몫과 이윤몫의 합은 1이다(<6>). 총임금과 이윤(잉여가치)의 비는 잉여가치율(τ\tau)이다(<7>). 이윤율은 고정자본을 분모로, 이윤을 분자로 한다(<8>).

PK=YKP_K = \frac{Y}{K}
PL=YLP_L = \frac{Y}{L}
자본의 기술적 구성=KL\text{자본의 기술적 구성} = \frac{K}{L}
γ=KW=1PKω\gamma = \frac{K}{W} \\ = \frac{1}{P_K\omega}
ω=wPL=LwY\omega = \frac{w}{P_L} \\ = \frac{Lw}{Y}
1=ω+π1 = \omega + \pi
τ=ΠW=1ωω\tau = \frac{\Pi}{W} \\ = \frac{1-\omega}{\omega}
r=ΠK=PKπ=τγr = \frac{\Pi}{K} \\ = P_K\pi \\ = \frac{\tau}{\gamma}

기계화가 증가한다면 자본의 기술적 구성이 증가하고, 잉여가치율이 일정하다면 자본의 가치구성도 증가한다. 자본생산성은 하락한다.

이윤 중 일부분이 고정자본으로 축적되고 그 비율을 s(축적률)라고 하면 자본스톡 축적량은 총이윤과 s의 곱이다(<9>). 자본스톡 변화율은 축적률과 이윤율의 곱이 된다(<10>).

ΔK=sΠ\Delta K = s\Pi
ρ(K)=ΔKK=sr\rho(K) = \frac{\Delta K}{K} \\ = sr

Y=KPKY=KP_{K}이기 때문에 이를 미분한 순생산의 변화율은 <1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L=KPKPLL=K\frac{P_{K}}{P_{L}}이기 때문에 고용의 변화율은 <12>와 같다.

ρ(Y)=sr+ρ(PK)=sπPK+ρ(PK)\rho(Y) = sr + \rho(P_K) \\ = s\pi P_K + \rho(P_K)
ρ(L)=sr+ρ(PK)ρ(PL)=sπPK+ρ(PK)ρ(PL)\rho(L) = sr + \rho(P_K) – \rho(P_L) \\ = s\pi P_K + \rho(P_K) – \rho(P_L)

이를 바탕으로 기술진보의 결과를 몇 가지 경우의 수로 나누어 살펴보자.

편의상 임금몫은 0.5이고, 이윤은 전부 재투자 되며(축적률 1), 자본생산성이 1(이윤율 0.5)인 경제에서 어느 해에 자본생산성은 10% 하락하고 노동생산성은 10% 증가했다고 가정해보자. 첫 번째 해 순생산은 40% 증가하고 고용도 30% 증가한다. 동일한 기술이 자본생산성이 0.4(이윤율 0.2)인 경제에서 채택된다면 첫 번째 해 순생산은 10% 증가하고 고용은 그대로다. <11>과 <12>의 우변 첫 번째 항인 이윤율과 축적률의 곱이 자본생산성 하락률과 노동생산성 상승률을 더한 값보다 크다면 산출과 고용은 모두 증가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기술진보가 산출과 고용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는 현재의 이윤율과 축적률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노동생산성과 자본생산성을 동시에 상승시키는 기술혁신이라면 이윤율의 상승에 힘입어 노동생산성 상승효과는 더욱 상쇄될 것이며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앞서에 비해 고용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다.

자본생산성 하락 속도가 노동생산성 상승 속도보다 더욱 빠르다면(예를 들어 어느 해에 자본생산성은 20% 하락하고 노동생산성은 10% 증가했다고 가정하면) 순생산은 증가하지 않거나 감소하고 고용도 감소하는 결과에 보다 쉽게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이 채택되는 경우는 잉여가치율이 낮아 자본 투입을 크게 늘리더라도 노동 투입을 줄이는 것이 이득이 되는 경제에서다. 자본생산성과 노동생산성이 함께 하락하는 기술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채택되지 않을 것이다.

뒤메닐·레비는 자본생산성이 일정한 속도로 하락한다는 가정을 지수궤도로 명명한다. 이 경로에서는 단순히 자본주의 경제의 성장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순생산과 고용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파국에 도달한다. 장기적으로는 자본생산성 변화율이 일정한 속도의 기술진보가 이루어진다면 생산성은 시간에 대해 그 효과가 누적되는 지수함수 형태를 취한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ρ(PK)=αPK=ceαt(α>0)\rho(P_K) = -\alpha \\ P_K = ce^{-\alpha t} \quad (\alpha > 0)

시간이 무한대로 갈 때 자본 스톡 K는 일정한 값으로 수렴한다. Y=KPKY=KP_{K}이므로 시간이 무한대로 흐르면 순생산은 자본생산성 변화율과 동일하게 감소한다. 고용은 식 <12>에서 지수적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순생산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고용이 증가할 수도 있지만 고용 변화율은 α-\alphaβ-\beta 두 음수의 합으로 시간이 흐르면 순생산 변화율보다 절대값이 큰 음수가 된다. ssπ\pi의 상한은 1이므로 식 <11>의 첫 번째 항은 0으로 수렴한다. 따라서 지수궤도에서는 잉여가치율이 상승한다 해도 장기적으로 순생산의 감소를 피할 수 없다.

ρ(L)=sπ(ceαt)+(α)β\rho(L) = s\pi(ce^{-\alpha t}) + (-\alpha) – \beta

지수궤도보다 더욱 극단적인 형태의 자본생산성 하락론이 윤소영이 『이윤율의 경제학과 신자유주의 비판』(2001)에서 자신의 독창적 이론으로 제시한 로지스틱궤도다. 로지스틱궤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본생산성 하락이 가속한다는 가정으로 그는 이 궤도를 지지하며 자본주의의 최종적 위기를 주장한 바 있다. 필자는 로지스틱 궤도를 종말론의 수학적 표현으로 판단한다.

  1. 이 글은 <연구모임 노동과 경제>에서 주최한 「2026년 정세연구발표회」에서 발표한 원고를 일부 수정·보완한 것임을 밝힙니다. ↩︎
  2. 이들이 진행한 실험(?)의 결과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openresearchlab.org/studies/unconditional-cash-study/study ↩︎
  3. 「Innovation, employment and skills in advanced and developing countries: A survey of the literature」, Vivarelli, Marco(2012) ↩︎
  4. 자세한 내용은 아래 부록을 참고하라. ↩︎
  5. a는 자본으로부터 이전된 가치를, 1-a는 노동이 창조한 신가치를 의미한다. ↩︎
  6. 유토피아 또는 디스토피아적 전망이 그리는 기계에 의한 전폭적인 노동력 대체는 생산수단이 생산수단을 생산하는 임계점 이후에나 도래할지 모르겠다. ↩︎
  7. 마르크스의 관심도 여기에 있었다. 『자본』 1권 15장에서 마르크스는 당시 부르주아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기계는 결국 임금노예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증가시킨다”는 주장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런데 그의 비판은 기계에 의한 노동자 대체가 노동자 수를 감소시킨다는 주장은 아니었다. 마르크스는 예시를 들어 “취업노동자 수의 상대적 감소는 그 절대적 증가와 양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계에 의하여 실제로 내쫓기거나 또는 잠재적으로 교체될 수 있는 노동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장노동자의 수가 매뉴팩처 노동자 또는 수공업노동자들의 수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왜냐하면, 일정한 산업에서 공장을 더욱 많이 짓거나 종래의 공장을 확대하면 공장노동자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매주 사용되는 500원의 자본이 이전의 생산방식 하에서는 2/5가 불변적 구성부분이고 3/5이 가변적 구성부분이라고 하자. 즉, 200원은 생산수단에 투하되고 300원은 노동력에- 예컨대 노동자 1명당 1원씩- 투하된다고 하자. 기계의 도입과 함께 총자본의 구성은 변화한다. 이제는 이것이 예컨대 4/5의 불변자본과 1/5의 가변자본으로 구성된다고 가정하자. 다시 말하면, 노동력에는 100원이 투하될 뿐이다. 따라서 이전에 취업하고 있던 노동자들의 2/3가 해고된다. 만약 기타의 생산조건은 동일한 채 그 공장의 생산규모가 확대되어 투하된 총자본이 500원에서 1,500원으로 증대한다면, 이제는 기계의 도입 이전과 동일한 300명의 노동자가 취업하게 될 것이다. 만약 사용되는 자본이 더 커져서 2,000원으로 된다면 400명의 노동자가, 즉 이전의 생산방식 하에서보다 1/3만큼 더 많이 취업하게 될 것이다. 취업노동자 수는 절대적으로는 100명이 증가하였으나 상대적으로는 {즉 투하된 총자본의 크기에 비해서는} 800명이 감소하였다. 왜냐하면, 이전의 생산방식 하에서는 2,000원의 자본은 400명이 아니라 1,200명의 노동자를 취업시켰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취업노동자 수의 상대적 감소는 그 절대적 증가와 양립할 수 있다.” – 『자본론』 1권 15장 7절 노동자의 축출과 흡수 ↩︎
  8. 「Technological Change and the Consequences of Job Loss」, Braxton, J. Carter, Taska, Bledi(2023). ↩︎
  9. 「Tracking the Low-Wage Recovery: Industry Employment & Wages」, Michael Evangelist(2014). ↩︎
  10. 『Understanding Capital: Marx’s Economic Theory』, Duncan K. Foley(1986)(국역 『자본의 이해』(2015)). ↩︎
  11. 이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Foley(1986) 3장 참조. ↩︎
  12. L=Qλ(1a)=(C+V)(1+q)(1a)lnL=ln(C+V)+ln(1+q)+ln(1a)L˙L=(C+V)˙C+V+q˙1+q+(a)˙1agL=sqaαq1aaα1a=sqaα1a(1+q)L=Q\lambda(1-a)=(C+V)(1+q)(1-a)\\\ln L = \ln(C+V) + \ln(1+q) + \ln(1-a) \\ \frac{\dot{L}}{L} = \frac{\dot{(C+V)}}{C+V} + \frac{\dot{q}}{1+q} + \frac{\dot{(-a)}}{1-a} \\ g_L = sq – \frac{a\alpha q}{1-a} – \frac{a\alpha}{1-a} = sq – \frac{a\alpha}{1-a}(1+q)
    ↩︎
  13. a는 자본으로부터 이전된 가치를, 1-a는 노동이 창조한 신가치를 의미한다. ↩︎
  14. 오키시오는 반대로 실질임금이 일정하면 기술혁신이 이윤율 상승으로 이어짐을 증명한다. ↩︎
  15. 자세한 설명은 부록에 있다. ↩︎
  16. 「장기침체: 미국경제와 한국경제 비교」, 김덕민 ↩︎
  17. 「마르크스 경제지표로 살펴본 1990년대 이후 한미일 경제」, 정구현 ↩︎
  18. https://www.cepremap.fr/membres/dlevy/dle2003e.pdf ↩︎
  19. 생산물의 가치를 불변자본(C), 가변자본(V), 잉여가치(S)로 표현할 때, V+S에 해당한다. ↩︎

Post Author: agent AI 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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