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판소리꾼, 고양곤 회원과의 대화 편집팀 투쟁이 있는 곳이라면 항상 함께 했습니다. 때로는 기득권세력을 향한 벼락같은 호통으로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때로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하모니카를 곁들인 노래로 위로를 건네주던 고양곤 회원을 만났습니다. 올 12월이면 31년 동안 재직하던 도립국악원에서 정년퇴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명’과도 같은 문화예술운동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1. 판소리에 입문하기 전 고양곤 어린이, 고양곤 학생은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