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과 지리산, 그리고 빨치산 김연탁(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전 사무처장) 여수 밤바다에서 지리산으로 2025년 10월 24일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역사기행에 참여하였다. 2025년 역사기행 주제는 2024년과 연결되어있다. 2024년에는 14연대의 봉기, 민중의 항쟁과 희생을 주제로 여수 지역을 답사했다면, 2025년 역사기행은 구례와 광양 백운산을 통해 지리산으로 후퇴한 14연대의 행적과 빨치산 투쟁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안내자는 대구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2000년대 중반 지리산으로 귀촌한 신강 […]
아래로부터 50호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을 넘어 탈식민으로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을 넘어 탈식민으로 뎡야핑(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2009년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은 군사·외교 정책의 중심축을 중동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킨다는 기조를 확립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중동 질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라는 오랫동안 지연된 유엔 등 국제 사회의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1948년 이래 팔레스타인 전역을 식민 […]
노란봉투법 이후 사회운동의 과제
노란봉투법 이후 사회운동의 과제 이환춘(민변 노동위원회, 법무법인 지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개정법률안(개정안)이 2025년 6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6년 3월 10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핵심적 내용은 노조법 제2조 제2항의 사용자의 정의에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도 그 범위에 있어서는 사용자로 본다”는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
전북 상용차 산업의 위기와 기회, 금속노조의 전략적 과제
전북 상용차 산업의 위기와 기회, 금속노조의 전략적 과제 이장원(금속노조 전북지부 조직국장) 올해로 전북의 중대형 상용차 산업이 태동된 지 30년이 된다. 그간 30년의 상용차 산업 노동운동의 역사를 조망하기에는 필자의 경험과 능력이 닿지 못한다. 그렇기에 전북 상용차 산업 30년인 지금, 상용차 산업이 놓인 상황을 조망하고, 이 시점에서 금속노조 전북지부가 주목하는 지점들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최근 전북 지역의 […]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식을 바라보며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식을 바라보며 유준(금속노조 타타대우상용차지회 전 지회장) 올해 회사 30주년 기념식을 지내며 타타대우상용차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이 바뀌었다. 사명이 바뀐 것은 처음이 아니다. 60년대 신진자동차에서 시작해 꽤 많은 이름을 거쳤다. 군산에 공장 자리를 튼 그것이 95년이고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30주년 기념식에는 AI로 구현한 김우중이 기념사를 하였다. 망령을 보는 듯해 실소가 나왔다. (이 글에서는 타타대우모빌리티라는 이름이 아직도 […]
역사를 기억해야 미래가 보인다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 설립 30주년
역사를 기억해야 미래가 보인다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 설립 30주년 주인구(금속노조 현대차전주공장위원회 전 8대 의장) 2025년은 전북의 상용차 노동운동이 30주년을 맞이한 해였습니다. 타타대우와 현대차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고민하고 실천했던 주체들이 만든 역사였습니다. <아래로부터 50호>는 전북 상용차 현장운동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역상용차 노동운동의 고민을 나누기 위한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1993년 10월, 현대차 상용차 생산공장 울산5공장의 […]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2년, 지역사회운동의 방향 모색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2년, 지역사회운동의 방향 모색 채민(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사무처장) 0. 들어가며 지난 소식지1에서 2024년 1월 18일 전북자치도의 출범에 맞춰 ‘지방자치담론’의 한계에 대해 짚었다. 발전주의 황금기를 구가하던 1950-60년대에도 중심부(core)-북반구-와 주변부(periphery)-남반구-의 격차가 결코 좁혀지지 않았고, 세계체제론에서 지적처럼 ‘중심부의 발전과 주변부의 저발전은 동전의 양면’이다. 이러한 체제는 권위주의적 국가통치전략과 결합된 경제산업정책으로 이뤄졌던 남한의 발전주의에서도 발견된다. 게다가 발전주의 이후 신자유주의는 ‘큰 […]
12.3 윤석열 내란과 퇴진 투쟁 1년을 지나며
12.3 윤석열 내란과 퇴진 투쟁 1년을 지나며 김정훈(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대표) 우리는 사회의 자화상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한다. 누군가는 내란의 징후를 읽어냈다고 하지만, 우리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그 한밤중에 벌어졌다. 그것도 거의 1년 전부터 꾸며온 일이란 것도 드러나고 있다. 피와 눈물로 세워내고 지켜낸 민주주의 기반 위에서 모든 가치를 정쟁화 시켜오며 한 짓이 권력을 영구 파쇼화 하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