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우리는 왜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는가?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우리는 왜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는가? 강문식(민주노총전북본부 정책국장) 현재 전세계의 화두는 인플레이션이다. 8%대를 유지하는 미국의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은 198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물가상승률은 줄곧 0%에 근접하였으며 세계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던 처지였다. 올해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1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0~0.25%에서 3.0~3.25%까지 인상했다. 금리 인상이 초래할 경기 위축, 혹은 […]

진짜사장 책임법, 손해배상폭탄 금지법! 노란봉투법 제정에 힘을 모으자

진짜사장 책임법, 손해배상폭탄 금지법! 노란봉투법 제정에 힘을 모으자 이준상(민주노총전북본부 교육선전부장) 지난 6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은 원청 사용자성 불인정·노조활동에 대한 손해배상 폭탄까지 한국에서 안개처럼 흐릿한 노동권의 현실을 폭로하는 계기가 됐다. 비록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은 일단락됐지만 문제해결은 이제 시작이다. 노조법상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노조활동에 대한 무차별적 손해배상을 금지·제한하여, 노동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노란봉투법 제정 투쟁에 지금이야말로 적극적으로 힘을 […]

기후위기 시대! 지역사회에서 기후정의운동의 필요성

기후위기 시대! 지역사회에서 기후정의운동의 필요성 채민(전북평화와 인권연대) 전 세계의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은 더 이상 경고가 아닌 현실이다. 동시에 폭우와 폭염, 이상기후현상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탄소감축 등의 말들도 넘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자본과 권력은 노동자·민중을 개인으로 ‘호명’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실천을 유달리 강조하고 있다. 읽지 않는 메일을 삭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의 사용, 대중교통 […]

끝없는 길, 폭력의 시대를 넘고 넘어서는

끝없는 길, 폭력의 시대를 넘고 넘어서는 87년 민중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35년 김정훈(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대표) 70~80년대 반공 군부독재는 탄압과 수탈의 대상을 가리지 않았다. 총칼 권력은 모든 것을 한 손에 움켜쥐었다. 자신들을 따르지 않으면 사법부까지도 협박과 탈취를 거리낌 없이 자행했다. 먼 바다 건너 큰형님을 모신 국가적인 조직폭력배, 아니 국가 깡패 집단이 ‘정권’의 명패를 달고 있었다. 그러니 숨소리 한번 […]

제8회 지방선거를 돌아보다

제8회 지방선거를 돌아보다 48.6%, 민주당 1당 독점에 대한 냉소적 민심 편집팀 대선 후 두 달여 만에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전북지역 전체 투표율은 48.6%로 집계되었다. 전국 투표율 50.9%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가장 낮은 광주(37.7%), 대구(43.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1995년 첫 지방선거 이래 가장 낮은 투표율이었으며, 점진적으로 증가1하던 지방선거의 전북지역 투표율 경향과 반대되는 투표율이었다. […]

변혁의 시대에 전북교육 변화를 갈망하며

변혁의 시대에 전북교육 변화를 갈망하며 김형배(전교조전북지부 조합원) 1995년 김영삼 정부 5·31교육개혁은 이전 교육현장의 다양하고 고질적인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개혁이었다. 그 내용에는 민주화, 정보화, 지식사회화를 지향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와 국제화를 담고 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우리 교육 현실은 아직도 고질적인 입시경쟁교육과 굳건한 대학서열화 체제 속에 멈춰 있다. 다양한 교육혁신을 통해 교육 변화를 갈망하였지만 […]

보수 교육감 당선, 민주진보교육 12년의 마침표가 아니어야 한다

보수 교육감 당선, 민주진보교육 12년의 마침표가 아니어야 한다 염정수(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북학부모회 사무국장) 보수교육감 시대 개막 6월 1일 제8회 지방동시선거가 끝났다. 208개 시민사회단체와 12만 5천여 명의 선출위원이 선택한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천호성 후보는 교육감선거에서 석패했다. 천호성 후보가 40.08%, 서거석 후보가 43.52%를 얻어 3.44% 차였다. 김윤태 후보는 16.38%를 얻으며 의외의 돌풍을 일으켰다. 전국적으로도 진보 후보에 비해 보수 후보가 많이 […]

지방정부 노동정책의 쟁점과 〈전라북도 노동기본조례〉

지방정부 노동정책의 쟁점과 〈전라북도 노동기본조례〉 강문식(민주노총전북본부 정책국장) 〈전라북도 노동기본조례〉(이하 기본조례)가 4월 28일 전라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제정되었다. 민주노총전북본부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작년 5월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 기본조례발의운동을 선포한지 1년 만이다. 그간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북을 포함한 5개 시도(대구, 경북, 세종, 대전, 전북)에서만 노동기본조례가 제정되지 않았었다. 전북의 기본조례 제정이 늦은 것은 ‘무노동 행정’에 가까웠던 지난 도정의 결과였다. […]

2023년 최저임금 결정을 바라보며

2023년 최저임금 결정을 바라보며 편집팀 2023년 적용 최저임금이 5.02% 인상된 시급 9,620원, 월 2,010,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장이 심의 기간 내내 ‘법정기한 준수’를 외친 끝에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법정기한이 준수됐다. 그러나 낮은 인상률, 부정확한 기준,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간 을들의 싸움을 부추기는 정부의 행태는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노동계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결정은 실질임금 삭감과 다름없다. 지난 […]

[회원 인터뷰] 신규회원 민영기 동지를 소개합니다

[회원 인터뷰] 신규회원 민영기 동지를 소개합니다 편집팀 올해 들어 전북노동연대에 가입한 신규회원 대부분이 익숙하고도 반가운 분들인데, 낯선 회원이 있습니다. 민영기 회원을 소개합니다. 노동운동에서 잔뼈가 굵은 활동가입니다. 앞으로 보시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1. 2022년 1월 3일, 전북지역 활동가로 전주에 첫발을 내딛은 날이예요. 노동연대 회원들에게 처음 공식적으로 인사하는 자리인데요. 자기소개 해주세요. 1976년 서울에서 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한신대 […]

[책 소개 및 서평] 홍세화의 공부

[책 소개 및 서평] 홍세화의 공부 — 천정환 묻고 홍세화 답하다 — 김연탁(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사무처장) 3·9 대선과 6·1 지방동시선거 결과 민주당이 추락하고, 국민의 힘이 부활했습니다. 2016~2017년 촛불투쟁을 주도한 노동자·민중운동진영은 그 공을 민주당에게 통째로 빼앗기고, ‘진보’라는 이름도 강탈당한 채, 5년이 지나고 다시 ‘수구세력’에게 권력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민주’, ‘진보’라는 가치를 지켜온 민주시민(?)은 지난 수십 년의 신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한 […]

노동연대 회원 3인의 2박 3일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노동연대 회원 3인의 2박 3일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손종명(노동연대 회원) 처음에는 운동을 목표로 했던 자전거 타기가 점점 취미생활에 가까워졌다. 평소에는 만경강을 따라 멀리 나가보기도 하고, 작년 봄에는 벚꽃이 만개한 섬진강 자전거 길을 종주하기도 하면서 장거리 라이딩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목표 하나가 싹텄다. 언젠가는 내 자전거로 제주도를 종주해봐야겠다는 것이다. 제주도에 여행 가서 봤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