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이육사다』를 읽고

[책소개] 『나는 이육사다』를 읽고 김연탁(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회원) 들어가며 이육사 시인의 생애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청포도’, ‘광야’를 배울 때에도 단순히 저항시인이라는 사실만이 간략하게 소개되었을 뿐이다. 지식을 뽐내기 좋아하던 국어 선생님들도 윤동주 시인과 비교했을 때, 이육사 시인(이하, ‘시인’)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그것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터라,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양면적이었다. […]

여순사건과 지리산, 그리고 빨치산

여순사건과 지리산, 그리고 빨치산 김연탁(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전 사무처장) 여수 밤바다에서 지리산으로 2025년 10월 24일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역사기행에 참여하였다. 2025년 역사기행 주제는 2024년과 연결되어있다. 2024년에는 14연대의 봉기, 민중의 항쟁과 희생을 주제로 여수 지역을 답사했다면, 2025년 역사기행은 구례와 광양 백운산을 통해 지리산으로 후퇴한 14연대의 행적과 빨치산 투쟁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안내자는 대구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2000년대 중반 지리산으로 귀촌한 신강 […]

역사를 기억해야 미래가 보인다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 설립 30주년

역사를 기억해야 미래가 보인다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 설립 30주년 주인구(금속노조 현대차전주공장위원회 전 8대 의장) 2025년은 전북의 상용차 노동운동이 30주년을 맞이한 해였습니다. 타타대우와 현대차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고민하고 실천했던 주체들이 만든 역사였습니다. <아래로부터 50호>는 전북 상용차 현장운동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역상용차 노동운동의 고민을 나누기 위한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1993년 10월, 현대차 상용차 생산공장 울산5공장의 […]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이었던 메이데이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이었던 메이데이 이주노동자ㆍ이민자들과 연대하는 것이 세계노동절 정신 1880년대 미국 시카고는 산업이 발달하며 유럽으로부터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던 도시였다. 1870년에 이미 시카고 인구 중 절반 가까이는 유럽에서 건너 온 이민자였다.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린 아래의 법정 최후 진술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 스피이스(August Spies)도 독일 이민자였다. “만약 그대가 우리를 처형함으로써노동운동을 쓸어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그렇다면 우리의 목을 […]

올해 5월 1일은 제134주년 세계노동절이다

올해 5월 1일은 제134주년 세계노동절이다 주년 표기는 무엇을 계승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 전태일 정신 훼손한 인사가 제기한 주년 논쟁 올해 5월 1일은 134주년 세계노동절이다. 대부분의 언론도 올해 세계노동절을 제134주년으로 칭하지만, 민주노총이 개최하는 세계노동절 대회명은 ‘2024 세계노동절대회’으로 정해졌다. 수년 전에 세계노동절 대회 주년 표기가 잘못되었다는 논쟁이 제기되어 그 뒤로 주년 표기를 삭제한 결과이다. 이 주장을 제기한 […]

노동자가 알아야 할 세계노동절 역사

노동자가 알아야 할 세계노동절 역사 “하루 8시간 휴식, 8시간 수면을 보장하라” 1800년 대 자본주의의 급속한 성장은 노동자들의 희생을 필요로 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 12-16시간씩 일했고, 10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에 국제적 노동조직 「인터네셔널」은 일찌감치 1일 8시간 노동제를 노동자계급의 과제로 제시했다. 미국에서도 8시간 노동제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1885년에는 노동조합연맹(미국노동연맹의 전신)이 1886년 5월 1일에 총파업하기로 […]

쿠데타에서 봄을 부르는 혁명으로

쿠데타에서 봄을 부르는 혁명으로 하성안(이윤보다인간을) 1. 쿠데타 직전까지의 간략한 미얀마(버마) 현대사 지난 2월의 돌연한 쿠데타 이후, 군부에 맞서 처절한 항쟁을 펼치고 있는 인민들의 피눈물이 하루하루 쌓여가고 있는 나라, 미얀마(버마). 70~80년대 이전에 태어난 이들에게는 ‘버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미얀마(버마)는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다가, 민족주의자 아웅산 등이 주도한 해방투쟁 끝에 1948년 독립을 쟁취했다. 그러나 독립 직후의 혼란 […]

전북지역 사회운동 약사 – 상설연대체를 중심으로

전북지역 사회운동 약사 – 상설연대체를 중심으로 강문식(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정책교육국장) 1. 범민주연합과 전국연합 한국 현대사에서 사회운동의 주요 형태 중 하나는 전선체(상설연대체)로 나타난다. 그 흐름을 개괄하면, 군부독재체제 하에서 군부세력을 정점으로 하는 파쇼적 지배블록에 맞서는 ‘범민주연합전선’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연합전선의 실질적인 중추세력은 청년-학생층이었는데, 이들은 크게 보아 통일운동을 중시하는 ‘민족해방(NL)파’와, 계급모순의 해결을 중시하는 ‘민중민주(PD)파’로 분화했다. NL파이든 PD파이든 변혁운동의 중심은 […]

[책 소개] 왼손에는 사기, 오른 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책 소개] 왼손에는 사기, 오른 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김연탁(사무처장) 들어가며 중국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절대 못해 보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 땅이 너무 넓어서 모든 땅을 다 밟을 수 없다, 둘째,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모든 음식을 다 먹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책이 너무 많아서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여행을 […]

한국전쟁 70년, 이제는 끝내자

한국전쟁 70년, 이제는 끝내자 구중서(군산 미군기지 피해상담소) 70년동안 진행중인 한국전쟁 한반도는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1945년 해방되었다. 그러나, 그 해방은 반쪽자리 해방이었 고,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갈라졌다. 남쪽의 이승만 정권과 북쪽의 김일정정권은 분단이후 서로 다른 이 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이념은 신탁통지를 하는 소 련과 미국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었다.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서는 전쟁이라는 비극이 시작되었다. […]

『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김연탁(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사무처장) 첫 번째는 양적완화와 저금리로 대기업과 공공부문노동자를 중산층으로 포섭하여 노동자계급을 분열시키 는 것이다. 2020년 6월 현재, 한국의 유동 통화량은 3,077조에 달하고 있고 매월 23조에서 50조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지난 문재인 정부 집권 3년동안 서울부동산가격은 58%가 상승했고, 이는 이명박·박근혜정권 10년의 기간과 맞먹는다. 그리고, 코로나 대유행기간동안 한국의 주가상승률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항일 독립운동가 ‘김철수 ㆍ장현식’ 선생 유적 답사기

항일 독립운동가 ‘김철수 ㆍ장현식’ 선생 유적 답사기 김연탁 (전북노동연대 사무처장)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는 지난 5월 10일 열린 5월 운영위원회에서 5월 월례강좌를 대신하여 6월 1일 진행되는 공공운소노조 전북본부 역사기행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항일독립운동가인 장현식 선생과 김철수 선생의 공적을 기억하고, 치열했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과정이었다. 김철수 선생은 여러 서책에서 접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 아주 우연하게 한 번 스치듯 뵌 […]